이같은 발언은 이날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화중 장관이 "DRG를 전면 강제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진 것으로, DRG와 관련한 의협의 대처가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내빈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7시 서울 63빌딩 3층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기념식은 영등포구의사회 남상혁 고문의 의사윤리선언을 시작으로 신민석 회장의 기념사를 비롯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 변철식 국장,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 영등포구 김용일 구청장(최병찬 보건소장 대독)의 축사로 이어졌다.
신 회장은 기념사에서 "자부심과 긍지로 난관을 헤쳐나갈 때"라고 전제하고 "반상회 등 의사회 회무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홈페이지를 회원간 단합과 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화기애애한 의사회를 만드는데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백경렬 전회장(의협 공보이사) 등 전임집행부 및 박정일 회원(명승의원) 등 30년이상 개원회원 32명에 대해 공로패를 전달하고, 현집행부의 촌극공연과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했다.
1933년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으로 편재돼 있던 당시 초대 홍승철 회장이 발족시킨 '영등포의사친목회'로 출범한 영등포구의사회는 1973년 관악구, 1976년 강서구, 1980년 구로구가 각각 분구하는 변화와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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