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졸레어, '천식' 급여권 진입…두드러기 제외

노바티스 졸레어, '천식' 급여권 진입…두드러기 제외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20.06.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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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mg 기준 보험상한액 27만 1700원…국내 환자 수 800명 예상

노바티스의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이 7월부터 급여권에 진입한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6일 제11차 회의를 열고 부의안건으로 졸레어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결정했다.

졸레어는 알레르기 유발 항원과 친화도가 높은 세포 표면 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해 세포 활성화를 방지하는 기전으로 증상을 조절한다. 만성특발성두드러기 적응증 허가도 있지만, 이번 급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급여 대상은 고용량의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장기지속형 흡입제(LABA/LAMA) 투여에도 조절되지 않는 알레르기성 중증 지속성 천식 환자다. 국내 대상 환자 수는 800명으로 예상된다.

보험급여 상한액은 주사제 150mg 기준 27만 1700원이다. 프리필드시린지 75mg은 14만 3000원으로 2021년 1월부터, 프리필드시린지 150mg은 27만 1700원으로 2021년 10월부터 급여가 적용된다(노바티스 소명 공급가능시점). 연간 재정소요는 건보공단 예상청구액 기준으로 32억원이다.

국내 천식진료 가이드라인과 세계천식기구 가이드라인, 영국 천식관리 가이드라인 등은 중증 지속성 알레르기성 천식 조절을 위해 졸레어를 기존 치료법으로 실패한 환자에게 추가 요법제로 높은 수준(Ecidence A) 권고하고 있다.

임상 연구에서 졸레어는 약제 투여 후 16∼60주까지 천식 악화 절대 감소 비율이 26%로 위약군 16%에 비해 효과적임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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