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진단 의료기기 전략적 유통 MOU 체결
인적·기술적 자원 교류…인사이시브 CT 등 공급
의료영상장비 유통 전문 기업 DK헬스케어와 필립스코리아가 의료기기 전략적 공급 및 유통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26일 체결했다.
DK헬스케어는 영상의학 분야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DK메디칼시스템이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다. DK메디칼시스템은 의료영상 진단 장비 제조 및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 의료기기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디지털 엑스레이(X-ray) 촬영기를 비롯 유방촬영진단기·이동형 엑스레이 등을 공급하고 있다.
DK헬스케어는 영상의학 분야 의료기기 개발·공급을 통해 쌓아온 인프라를 활용해 필립스코리아의 CT·MRI·혈관조영장치·초음파 등 다양한 영상 진단 의료기기의 공급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필립스가 지난 북미방사선의학회에서 눈길을 끈 인사이시브(Incisive) CT·인제니아 MRI, 최근 출시한 심장초음파 EPIQ CVx 등 다양한 영상 진단 장비의 국내 공급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필립스의 영상의학 솔루션은 AI를 비롯 최신 기술들이 적용돼, 의료진의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지원한다.
이준혁 DK헬스케어 대표는 "DK헬스케어는 30여 년간 진단 의료기기 유통을 해온 만큼 국내 영상의학 의료기기 분야의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축적돼 있다"며,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인 필립스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국내에 보다 폭넓게 공급할 수 있도록 양사가 인적 기술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교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영상의학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필립스의 다양한 영상 진단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영상의학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인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