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4년간...행복한 연세의료원 등 공약
연세대가 7일 연세의료원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로 추천된 윤동섭 교수를 재단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제19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4년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달말 교수 등의 의료원 구성원 투표를 거쳐 윤동섭 교수와 이진우 교수를 차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규정상 득표 1위인 윤동섭 교수와 2위인 이진우 교수 2명을 추천했다.
연세대는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교수를 2회 연속 의료원장으로 선임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1위 후보를 의료원장으로 선임했다.
윤동섭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연세의대 강남부학장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담췌장 수술의 명의로 대한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대한의학회 부회장과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윤동섭 신임 원장은 의료원의 미래형 수익구조 개선안인 '행복한 연세의료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내외 디지털 헬스·바이오 기업과 협력을 통해 의료산업화를 실현하고, 임기 내 2000억원 기부금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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