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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투쟁 회원 끝까지 보호"...'법률 지원'
의협 "투쟁 회원 끝까지 보호"...'법률 지원'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8.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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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행정처분·형사고발 강경 대응…의협 '법률지원 핫라인' 개설
최대집 의협 회장 "행정처분·형사고발 회원, 전폭적 법률 지원"
대한의사협회 ⓒ의협신문 홍완기
대한의사협회 ⓒ의협신문 홍완기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정책에 반발한 의료계 총파업 행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업무 개시 명령, 형사고발 조치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법률지원 핫라인을 개설,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에 나섰다.

'핫라인'에는 김해영·전선룡·이재희 변호사 등 의협 상임 법제이사들과 의협 의무·법제팀이 참여한다.

의협은 "투쟁이 지속되며 각종 행정 명령 등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거나 이로 인한 회원 내의 불안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이어질 강력한 투쟁으로 더 많은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분들의 신속한 법무 질의에 응답하기 위해 핫라인을 개설,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성공적인 투쟁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28일 SNS를 통해, 법률지원을 포함한 회원 보호에 나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전공의·전임의들의 집단휴진과 관련한 전폭적 법률지원을 약속했다.

최대집 회장은 "행정처분, 형사고발 당한 회원에 대해 전폭적 법률 지원을 약속한다"며 "전공의, 전임의 중 형사고발 당한 회원들의 경우 경찰 또는 검찰 조사 시 회장이 동행하겠다"고도 밝혔다.

전공의·전임의들에 "절대 걱정하지 말고, 위축되지 말라. 13만 의사들이, 선배 의사들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면서 "전공의, 전임의, 개원의 단 한 사람의 회원이라도 피해 입을 때에는 13만 전 의사 무기한 총파업 돌입할 것"임을 다시 한번 선언했다.

의협은 법률 핫라인과 관련 "투쟁과 관련한 '법무 질의' 접수 시, 관련 사항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 의견을 직접 회신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이 필요할 경우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쟁과 관련한 법무 질의 사항이 있는 회원은 대표번호(☎02-6350-6683)와 이메일(kmalaw2020@kma.org)로 접수하면 된다. 전화상담은 오전 9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이메일 상담은 상시 운영된다. 접수 시, 면허번호·성명·근무처명·연락처·상담내용을 포함해 작성해야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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