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재활의학과의사회 부회장 "적절한 대안"
고주파 근막이완툴+저주파 전극글러브 장착
전기 도수치료 특화 의료장비
의료기기 회사 (주)디에스메디가 도수치료의 복잡한 이론과 술기없이 오스테오패시의 간단한 'soft tissue technique' 이론을 이용해 환자에게 고주파나 저주파를 적용할 수 있는 'VESTA(베스타)' 고주파·저주파 도수치료기를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0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도수치료에 관심은 있지만 임상에서 손쉽게 쓸 방안을 고민하는 의사에게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환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학술부회장 겸 대한도수의학회 재무이사는 "기계를 이용한 도수치료는 효과가 떨어진다거나, 도수치료라 할 수 없다는 선입관이 있지만, VESTA는 '통전 장갑(전극글러브)'을 손에 착용하고 환자의 아픈 부위를 직접 치료할 수 있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손으로만 장시간 풀어야 하는 근막 긴장이나 자세 이상을 저주파나 고주파를 이용해 더 짧은 시간 안에 풀어줄 수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이재환 부회장은 "카이로프락틱이나오스테오패시로 풀어야 하는 자세교정이나 내장, 두개골 문제 등도 있지만 웬만한 척추 주변, 사지 관절 주변의 근막 긴장으로 인한 통증은 VESTA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VESTA는 고주파 심부열 에너지와 근막이완 툴을 접목했다. 저주파 에너지에 전극글러브를 장착한 전기도수치료에 특화된 의료장비로 정형외과·재활의학과·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성형외과·피부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디에스메디는 "VESTA의 근막이완툴은 유착된 부위를 빠르게 해소하는 동시에 저항성 통전방식(Resistive Electric Transfer) 고주파 에너지로 심부 조직의 유착된 부위에 생체열을 발생해 근막을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