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새 일정 확정
만 70세 이상 10월 19일부터·만 62∼69세는 10월 26일부터 '시작'
만 70세 이상 10월 19일부터·만 62∼69세는 10월 26일부터 '시작'
지난달 22일자로 잠점 중단됐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이 13일부터 본격 재개된다.
당초 순서대로 만 13∼18세 이하 어린이 대상 접종사업을 먼저 시작하며, 19일부터는 노인접종이 이어진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재개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일단 10월 13일부터 만 13~18세 이하 어린이 대상(중고등학생연령)예방접종 사업을 먼저 시작하며, 10월 19일부터 만 70세 이상, 10월 26일부터 만 62∼69세 이상 노인 대상 접종사업을 진행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의 경우 지난달 25일자로 접종사업이 이미 재개된 바 있다.
전체 일정이 다소 늦춰지긴 했지만, 연내 사업을 완료한다.
질병청은 "코로나19와 동시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12월 31일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nip.cdc.go.kr)'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접종 대상자는 사업 시작 일을 준수해 사전 예약 후 내원할 것을 부탁드리고, 병·의원도 특정일에 접종이 집중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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