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전공의(피부과)가 대한피부과학회·한국피부장벽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두 개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강석영 전공의는 지난 10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피부장벽학회 제26차 학술대회에서 '송화장학금'을 수상했고, 10월 17일에는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연제상'을 수상했다.
송화장학금은 학회에 투고된 원저 논문 중 피부장벽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업적을 쌓은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강석영 전공의는 '민감성 피부의 임상 양상'(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Sensitive skin)'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민감성 피부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과 객관적인 임상 양상을 확인해 발병 원인에 대해 고찰했으며, 민감성 피부 유형에 따른 치료 및 치료 가이드라인 필요성을 제기해 피부 장벽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피부과학회 우수포스터 연제상은 피부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초록 가운데 우수 포스터 발표자에게 수여된다.
강석영 전공의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유발 안면 피부염에서의 임상 양상과 첩포 검사결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환자의 임상적인 특징과 첩포검사를 통해 마스크로 인한 기존 안면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과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성분 등을 분석했다. 분석을 통해 마스크로 유발된 안면 피부염 환자의 실제 치료에 적용한 결과 증상이 호전됐다.
두 연구 논문은 김혜원 한림의대 교수(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지도 아래 강석영 전공의가 주저자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