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라이트펀드 투자 포럼' 12일 온·오프라인 행사
게이츠재단·FIND·MMV·CEPI·DNDi 등 협력 소개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가 국제보건을 위한 감염병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포럼 '2020 라이트펀드 투자 포럼'을 오는 11월 12일 오후 1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조선비즈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뉴노멀 시대의 헬스케어 혁신 주제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2020' 3개 세션 중 2번째 세션으로 진행된다.
올해 라이트펀드 투자 포럼은 '팬데믹 극복 위한 글로벌 연대' 주제로 열린다.
트레버 먼델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 글로벌헬스 사장이 '국제보건 위협하는 감염병 대응 위한 글로벌 헬스 지원 전략' 주제 강연을 맡고 김윤빈 라이트펀드 대표는 설립 두 해를 맞은 라이트펀드의 역할과 22개 지원 연구과제 등 성과에 대해 조명한다. 이어 브라이언 영 라이트펀드 전략기획이사가 11월 12일부터 공모하는 올해 3번째 라이트펀드 연구비 신청 공고에 대한 발표와 함께 라이트펀드 연구비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국제보건을 위해 국내외 파트너들간 협력 기회를 소개하는 '감염병 극복 위한 글로벌 헬스 개발 연대' 주제의 릴레이 네트워킹 강연이 열린다.
제시카 마티네즈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생명과학파트너십 프로그램 선임책임자·에이조이 차크라바티 글로벌헬스프로그램 포트폴리오&플랫폼 리더·앤드류 트리스터 디지털헬스혁신 이사 등을 비롯, 카나리나 보헴 혁신진단재단(FIND)대표, 조안 허버트 말라리아의약재단(MMV) 사업개발 이사, 윤인규 감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백신개발프로젝트 리더, 나탈리 스트럽 우개프트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 이사,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상무(해외사업개발실장)가 릴레이로 국내외 파트너십이 결합한 백신·치료제·진단·디지털 헬스 기술 R&D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끝으로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은 팬데믹 종식을 위해 저가로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VLP 백신) 및 나노입자 백신(NP) 등 새 백신개발플랫폼에 대해 특별강연한다.
김윤빈 대표는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에 국제보건을 위협하는 감염병 극복을 위해서는 전 세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서로의 강점과 혁신을 공유하는 감염병 연구 생태계의 확대가 절실하다"며 "라이트펀드는 올해 투자 포럼을 통해 이같은 글로벌 감염병 연구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강점과 혁신이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국제보건에 빠르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R&D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 지원함으로써 인류의 의료 불평등 해소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라이트펀드 투자 포럼은 전 강연과 프로그램은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홈페이지(healthcare.chosunbiz.com)를 통해 유투브로 무료 생중계된다. 오프라인 참여 희망자는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 홈페이지에서 유료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