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24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유정 교수가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정상대조군과 노인성 백내장 환자의 수정체 전낭에서 마이크로알엔에이 발현의 비교’로 백내장 환자군에서 특이적인 마이크로알엔에이를 확인해 백내장 발병에 관여하는 기전을 규명하려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백내장은 아직 병리기전이 명확하지 않고 효과적인 약물 치료가 없어 수술적 치료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백내장의 병리 기전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로 효과적인 치료 약물을 개발하고, 환자들의 시력을 개선시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정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각막 임상강사를 지냈고, 2017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 안과에서 백내장, 각막질환, 건성안, 콘택트렌즈, 쇼그렌 증후군, 류마티스질환 관련 안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 한국외안부학회,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한국건성안학회, 한국콘택트렌즈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9년 미국안과학회 ‘Travel grant’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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