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0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춘·추계 학술대회 및 연수 교육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
생물정신의학연구회는 국내 생물정신의학분야를 활성화를 목적으로 1985년 1월 21일에 창립됐다. 1994년 12월 3일 학회 명칭을 현재의 공식 명칭으로 개칭했다. 1986년에 세계생물정신의학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했고, 1994년부터 생물정신의학회지를 발간했다. 2004년도에는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대진 차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변화들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35년 역사의 전문학회인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의 차기 이사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차기 이사장으로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강조되고 그중에서도 생물정신의학이 주목받는 시대에, 보다 세계적인 수준의 생물정신의학 연구, 국제적 교류 강화, 뇌과학과 의료데이터연구, 인공지능 등의 학술 연구 강화에 목표를 두고 현 이사장 및 임원들과 함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South Carolina Medical University 에서 연수를 마쳤다. 가톨릭대학교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서울성모병원 임상과장, 연구지원부처장, 정보전략본부장, 디지털헬스케어본부장,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 14대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