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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5:21 (금)
김우정 원장·비전케어 한미참의료인상 수상
김우정 원장·비전케어 한미참의료인상 수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0.12.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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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한미약품 의료봉사 활동 격려
박홍준 회장 "봉사하는 삶이 확대되길 바란다"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과 사단법인 '비전케어'가 7일 제19회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우정 원장은 "큰 의미가 있는 상을 주신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겠다"라고 밝혔다.

윤준택 비전케어 이사는 "(이번 수상은) 39개국 10만여명의 환자가 비전케어에 준 선물이며, 모든 영광을 자원봉사자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김우정 원장은 2007년 캄보디아 프놈펜에 NGO병원인 해브론의료원을 설립해 연간 6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현지인의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캄보디아인이 직접 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지 의사를 트레이닝하고 간호대학을 설립하는 등 캄보디아 보건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사)비전케어는 39개 개발도상국 안과 질환자에게 326회의 무료 안과 진료와 수술을 하고, 안경을 무료로 지원했다. 현지 안과의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30여명의 안과의사를 초청해 연수 기회를 줬다. WHO 산하 '국제실명예방위원회' 협력단체로도 활동하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14개국에 방역용품과 위생용품·생활용품을 제공하는 긴급구호 활동도 벌였다.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와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02년 한미참의료인상을 공동제정했다.

이날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김우정 원장과 비전케어의 활동을 통해 봉사하는 삶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선언하노라'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웃을 생각하는 연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시상이 시작됐던 19년 전보다 현재가 더 따뜻하고 가치있는 사회가 됐음을 한미참의료인상을 통해 느낀다"며 "올해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의료현장 최전선을 묵묵히 지키며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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