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단장, 탈북민·다문화 가정 자녀 36명에게 장학금 전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료봉사단은 17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2020년 제8차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총 36명(대학생 16명, 중·고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대학생 16명에게 200만원씩 3,200만원을, 중·고생 20명에게 50만원씩 1,000만원 등 4,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북한 이탈 주민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대한민국에 안정적으로 정착,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2016년부터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다문화가정 및 탈북민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국가관이 뚜렷한 모범학생 254명(대학생 114명, 중고생 140명)에게 총 3억 1,06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2014년 2월에 발족, 2019년 현재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총 23회에 걸쳐 2,300여명의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장학금은 김철수 의료봉사단장(H+양지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류덕희 수석고문 (경동제약 회장)·한광석 고문(서울화장품 회장)·정영숙 고문(비아다빈치 대표)·장동석 부단장(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윤홍일 이사(기분좋은 한방병원장) 등이 마음을 보탰다.
김철수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은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업에 정진하도록 다양한 지원과 함께 대한민국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