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전 회원들에게 안면보호구(페이스 쉴드)를 최근 배부했다.
경북의사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음에 따라 코로나19 환자 진료로 인한 의사회원의 격리, 의료기관의 폐쇄 등으로 회원들의 피해가 발생해 대비차원에서 안면보호구를 배부키로 했다.
경북의사회는 지난 2∼3월 보건용 마스크 품절 대란 등으로 개인보호구의 구매가 어려웠던 시기 회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을 구매해 배부하는 한편 선별진료소 및 감염병 전담병원의 의료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다.
또 3차 대유행으로 인한 의료시스템 마비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한편, 개인보호구의 부족함이 없도록 안면보호구(페이스 쉴드) 2만 4000개(1500만원 상당)를 구매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회원이 납부해준 소중한 회비를 어려운 시기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심환자 또는 무증상환자 진료를 대비해 회원들은 보건용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 페이스 쉴드 착용 등으로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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