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안면기형클리닉 무료진료

백병원 안면기형클리닉 무료진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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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얻은 이익을 다시 사회로 돌려주기 위한 사회 환원 운동에 백중앙의료원 봉직의들이 발벗고 나섰다.

백중앙의료원 산하 서울백병원 성형외과 안면기형클리닉은 지난 10일부터 안면기형 환자 무료진료에 들어갔다. 오는 9월 28일까지 전국을 돌며 실시되는 이번 무료진료는 서울백병원 성형외과 봉직의사들이 팔을 걷고, 백중앙의료원이 후원을 맡았다.

백롱민 교수와 권장덕 교수가 이미 제주도와 강원지역 순회 진료를 마친바 있으며, 전라북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도 지역도 일정에 따라 순회 진료가 실시된다. 서울백병원 성형외과 안면기형클리닉은 매년 전국의 선천성, 후천성 안면기형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해 왔으며, 환자 형편에 따라 수술비의 50~100%를 지원해 왔다.

백롱민 교수팀은 96년부터 세민얼굴기형어돕기회 후원을 받아 매년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5월 22~31일 제5차 무료수술 활동을 펼친다.

이홍섭 교수와 윤영철 교수를 비롯한 서울백병원 흉부외과팀은 지난 2일부터 전국을 돌며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병 무료 검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검진을 통해 심장병 진단이 내려진 환자가 보험가입자이면서 후원기관의 지원을 받게 될 경우 30만원 정도만 부담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 환자의 경우에도 지원대책을 강구해 놓고 있다.

부산 백병원도 경상남북도내 6개 시군을 돌며 무료 심장병 검진활동을 펼친바 있다. 부산백병원 심장병 순회진료팀은 총 2,394명을 진료, 유소견자 56명을 발견했으며, 정밀검사를 거쳐 수술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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