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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 
[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1.0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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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프링거 출판사, 우리들병원 '최소침습 흉추수술' 주목
이상호 회장, 배준석·전상협 병원장 등 의료진 38인 저술 참여
[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 ⓒ의협신문
[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 ⓒ의협신문

세계적 의학출판사 스프링거(Spriger)가 우리들병원의 최소침습 흉추 수술법에 주목했다.

우리들병원은 흉추에 관한 최소침습 수술법을 체계적으로 집필한 <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를 179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프링거 출판사를 통해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내시경 흉추 디스크 시술·미세 흉강경 수술·흉추변형수술 등 최소침습 흉추 수술법을 담은 이 책은 이상호 박사(우리들병원 회장)·배준석 청담 우리들병원장·전상협 부산 우리들병원장이 공동편집자로, 우리들병원 의료진 38인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우리들병원은 1990년대 초 기존 내시경 시술에 레이저를 접목한 '내시경 레이저 척추 수술법'을 정립, 최소침습 척추수술 시대를 열었다.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요추 디스크·척추관협착증·척추전방전위증·경추 및 흉추질환 등으로 최소침습 수술법을 척추 전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흉추 부위 수술은 주변 갈비뼈·폐·심장·혈관 등이 자리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작고 취약한 척추관과 신경에 해당하는 흉수가 지나며, 갈비뼈가 척추뼈마다 쌍으로 붙어 있는 해부학적 특성으로 인해 까다롭다. 수술 후 이환율도 높은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 전신 마취 후 피부와 근육을 크게 벌리는 개방형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흉추전용 내시경과 홀뮴야그 레이저를 활용, 흉추수술 분야에도 최소침습 수술법을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는 ▲흉추의 해부학적 고려사항 ▲흉추수술의 마취적 고찰 ▲흉추 척추 수술 중 신경 모니터핑 ▲흉부 척추 수술 탐색 등을 비롯해 흉추후종인대골화증·황색인대골화증·흉추측만증 등 흉추분야 질환에 관한 증례와 술기를 상세히 담았다.

아울러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흉추전용 내시경을 이용, 흉추 디스크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다양한 술기와 미세 현미경을 이용, 신경을 안전하게 감압하는 흉추인대골화증 수술, 절개를 최소화한 흉추측만증 수술 등 흉추질환 수술법도 소개했다. 

이상호 박사는 서문에서 "수술시간 단축, 무수혈, 합병증 및 부작용 최소화 등 최소침습 치료는 수술 후 활발한 활동을 가능케 한다"면서 "흉추수술에 있어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는 말은 우리들병원이 추구하고 있는 철학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저자로 참여한 배준석 청담 우리들병원장은 "이상호 박사와 우리들병원은 지난 39년간 최소침습 척추치료의 경계를 넓히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 척추 발전사에 있어 큰 획을 그었다"고 평했다.

척추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도 추천사를 썼다. 앨라스터어 깁슨 영국 왕립외과학회 교수는 "구시대적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흉추 수술을 갈망하는 모든 의사들에게 중요한 참고문헌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평가했으며, 다니엘 로젠탈 박사(독일 호치타우누스병원 신경외과)는 "척추 수술이 현재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을 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우리들병원 의료진은 최근까지 총 32권의 국제 의학교과서를 저술했으며, 총 775편(SCIE급 364편 포함)의 논문을 발표했다.

<Springer>는 1842년 독일 베를린에서 출범한 세계적인 출판사로 179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2015년 <네이처> 및 <사이언티픽 어메리칸>을 발행하는 출판사 맥밀란 사이언스 & 에듀케이션과 합병으로 탄생한 게오르그 폰 홀츠브링크(Georg von Holtzbrinck) 출판그룹이 주도하면서 <Springer Nature> 출판사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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