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숙 노원구의사회장 99% 연임 지지...장학후원회 장학금 전달
제34차 정기총회...조문숙 회장 "구의사회 가입 당연한 의사회 만들 것"
노원구의사회가 서울시 25개 구의사회 가운데 3년간 회비 납부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조문숙 노원구의사회장은 99%의 지지를 얻어 연임됐다.
노원구의사회는 2월 23일 구의사회장 선거와 2월 24일 제34차 정기총회를 온라인 줌 화상회의와 사무국 현장 회의로 열었다.
제13대 노원구의사회장 선거는 총 284명 회원 중 204명(투표율 71.83%)이 투표에 참여, 찬성 201표(98.53%), 반대 3표(1.47%)로 단독 입후보한 조문숙 현 회장을 선출했다. 이상용 노원구의사회 선거관리위원장(희락서울가정의학과의원)이 당선증을 전했다.
24일 줌 화상회의와 현장회의로 열린 정기총회(총 287명 중 위임장 115명, 온·오프라인 참석 58명)에서 조문숙 회장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좌우명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뜻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 회장은 "지난 3년간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 가운데 회비 납부 증가율 1위를 기록해 파견대의원 수가 9명으로 늘었다"고 보고한 뒤 "구의사회 가입이 당연한 의사회, 구의사회를 통한 경영 안정화, 지역의료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회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1억 3201만원의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지역의사회에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포맷 제공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소상공인 지원업종에 의료업종 포함 ▲환자 진료 시 기본적인 보호장구(마스크·일회용 장갑·페이스 쉴드 등) 무상 제공 등을 채택했다.
이동일 원장(슐다이스외과의원)은 올해에도 노원구의사회 장학후원회 사업으로 장학금 200만원을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에 기탁했으며, 노원구 정형외과 개원모임에서 노원경찰서 범죄피해학생 후원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노원구의사회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한 후원금으로 소방서 장학금·노원복지재단 고교생 장학금·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등에 총 800만원을 후원했다.
조 회장은 박재순 재무·여성부회장(박재순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게 공로패를, 강동헌(중계1반장·중계성모정형외과의원)·이화선 노원구보건소 의약과 검진팀 의사(코로나19역학조사 총괄)·연재화 노원구보건소 생활보건과 모자보건팀장(백신 담당)·강소현 노원구보건소 생활보건과 모자보건팀 주무관(백신 담당)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노원구청장 표창장은 정경만 장학후원회 재무이사(정가정의학과의원)가, 노원경찰서장 감사장은 장학후원회 남미현 총무(남미현산부인과의원)와 최종수 법제이사(우리의원)가 받았다.
서울시의사회 파견대의원으로는 박상호(박상호의원)·이상목(미래신경과의원)·장순기(노원신경정신과의원)·장현재(파티마의원)·최상철(디딤신경정신과)·한형장(서울산부인과의원) 원장을, 신임 파견대의원으로는 서인석(시원한이비인후과의원)·이상용(희락서울가정의학과의원)·이종익(이종익내과의원) 원장을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