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총회 '식사'는 없지만 'OO'는 있다
울산시의사회 총회 '식사'는 없지만 'OO'는 있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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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신임 회장 [의협신문] 설문 인용 "회원 현명한 선택 부탁"
변태섭 9·10대 회장, 신임 대의원회 의장 단독 출마...24일 정기총회
이창규 울산광역시의사회 신임 회장이 24일 개최된 제2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의협신문 홍완기
이창규 울산광역시의사회 신임 회장이 24일 개최된 제2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의협신문 홍완기

울산광역시의사회 전·신임 회장이 입을 모아 25~26일 양일간 진행하는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결선투표에 신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시의사회는 24일 울산대병원 5층 대강당에서 '제25차 정기 대의원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대의원회 의장도 새로 선출했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평소 호텔에서 진행했던 대의원총회는 병원에서 축소·개최했다. 식사 시간 역시 생략됐다. '달그락' 소리가 빠진 자리는 제41대 의협 회장에 대한 기대와 당부의 목소리로 가득 채웠다.

특히 이창규 신임 회장은 [의협신문]이 지난해 12월 진행한 회장 선거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회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요청했다.

이창규 회장은 "의협 회장 결선투표가 곧 진행된다. 최근 회원 여론조사에서는 반수 이상의 회원들이 투쟁 일변도의 후보보다는 협상 능력을 겸비한 후보를 더 선호한다고 했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회장으로서, 의협과 16개 시도의사회 집행부가 모두 바뀌는 시기인 만큼 안정적인 회무 집행도 다짐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엄중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를 옥죄는 의료악법들이 발의되고 있다"며 "법안 발의가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국민 건강을 위해 전문가인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16개 시도의사회장단 협의체를 통해 적극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5월 열리는 수가 협상에서 적정 수가, 적정 부담의 대원칙하에 좋은 결과를 도출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회원들께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변태섭 전 울산시의사회장·신임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홍완기
변태섭 전 울산시의사회장·신임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홍완기

변태섭 전 울산시의사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의협 회장 선거에 대한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새 회장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9·10대 울산시의사회장을 역임한 변태섭 전 회장은 이날 신임 대의원회 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 당선됐다.

변태섭 전 회장은 "최근 의협 회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울산의 모든 회원이 적극 참여해 우리의 주권을 충분히 행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의협 회장 후보자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변 전 회장은 "의협의 목적에 걸맞은, 회원들에게 이익을 주는 이익단체장으로서 회원의 등을 따뜻하게 해주는 회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한 뒤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고, 의사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회장이 당선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대의원 총회를 진행한 안병규 대의원회 의장 역시 의협 회장 선거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안병규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홍완기
안병규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홍완기

안병규 의장은 "여담이지만, 요새 저의 건배사가 '우리는 하나다'다. 그 정도로 의협이 많이 분열되고, 쪼개져 있다는 의미"라며 "하나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뜻에서 의협 회장 결선투표에서, 어떤 후보가 화합을 잘 할 수 있을지, 각종 악법에 협상을 잘할 수 있을지 잘 판단해 투표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울산시의사회를 이끌어갈 새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출범했다.

먼저, 대의원회 감사는 최창환 현 감사(최창환내과의원)와 이승욱 신임 감사(이승욱의원)가 선출됐다. 중앙회 이사는 김훈화 원장(동울산영상의학과의원)이 맡게 됐다.

신임 부의장은 이법재(화봉정형외과의원)·안종준(울산대학교병원) 회원이 선출됐다. 교체대의원은 박정운(박정운의원)·박상옥(세민에스요양병원) 회원이 맡게 됐다.

울산광역시의사회 제11대 집행부 ⓒ의협신문 홍완기
울산광역시의사회 제11대 집행부 ⓒ의협신문 홍완기

집행부 상임이사는 ▲임명국 총무이사(중앙병원 외과) ▲김대야 기획이사(중앙병원 정형외과) ▲허진필 정보이사(다솜의원) ▲박성찬 학술이사(울산대병원 비뇨의학과) ▲박상옥 재무이사(세민에스요양병원) ▲윤창신 법제이사(BB요양병원) ▲박정운 의무이사(박정운의원) ▲김준호 보험이사(키즈메디소아청소년과의원) ▲권지혜 공보이사(신정동권샘내과의원) ▲배락천 보건이사(중앙병원 내과) ▲임진규 심사이사(베스트비뇨기과의원) ▲김민수 후생이사(울산민내과의원) ▲신상화 정책이사(푸른정형외과의원) ▲김보경 대외협력이사(김보경연합내과의원)가 각각 임명됐다.

신임 상임이사들은 대의원들에게 새로운 회무 추진에 대한 의지를 인사를 통해 전했다.

울산시의사회는 올해 예산으로 전년 예산액 대비 1억 5890만 4009원 증가한 10억 1049만 8124원을 의결했다. 

의협 정기 대의원 총회 의무·홍보분과 상정안건으로는 ▲의원 개업 시 지역의사회 경유 후 보건소 등록 ▲의원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119구급차 출동 가능토록 관계 법령 개정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NIP) 백신 원활한 공급 ▲복지기관 및 마을회관 등에서의 불법 의료행위 근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에게 3개월 이상 처방 자제 ▲보건복지부 등 정부로부터 법령에서 정한 업무(법정업무) 위탁 시 예산(사무실비 등) 지원 등을 심의·의결했다.

보험·학술 분과 상정안건으로는 ▲노인 정액제 상한선 연장 ▲물리치료사 1인당 물리치료 실시 인원 상향 ▲처방전 발행료 부활 ▲의료급여 진료비 지연 이자 지급 ▲만성질환 환자의 다른 상병 진료 시 초진료 산정 ▲보건소, 보건진료소의 일반진료 중단 ▲의료급여 진료비 적기 지급 및 지연이자 지급 ▲타의료기관 영상 판독 시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만 산정하는 판독료를 일반전문의도 인정 등을,  법·정관 분과위 상정안건으로는 ▲회비 납부율 제고를 위한 시도의사회장 책임 부여 ▲시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수 제한 폐지 등을 채택했다.

고병균 울산의대 교수(울산대학교병원 외과) ⓒ의협신문 홍완기
고병균 울산의대 교수(울산대학교병원 외과) ⓒ의협신문 홍완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고병균 울산의대 교수(울산대학교병원 외과)에게 제23회 울산의사대상을 시상했다.  

고병균 울산의사대상 수상자는 울산대병원 유방암 센터장으로, 유방암 진단에 있어 Fast track을 통해 빠른 진단에 기여했다. 특히, 2016년부터 유방암 전절제 환자에 복원 수술을 시작, 2020년도 외과에서 시행한 자가 조직 이용 유방 복원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외과 의사 주도적 유방암 복원 수술을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고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유방암 진료를 위해 더욱더 정진하겠다"며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려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의사협회장 표창은 박상옥 기획이사(세민에스요양병원), 허인정 재무이사(허인정산부인과의원)가 수상했다. 우수분회로 뽑힌 북구의사회는 표창을 받았다.

감사패는 △김현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과장 △강지예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대리 △백영기 의협 보험정책국 보험팀장 △박승구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사무국장 △송성철 의협신문국장이, 직원 표창은 서주희 울산시의사회 대리가 받았다.

이창규 신임 울산시의사회장(왼쪽)과 변태섭 전 회장(오른쪽)이 회기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홍완기
이창규 신임 울산시의사회장(왼쪽)과 변태섭 전 회장(오른쪽)이 회기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홍완기
울산시의사회는 24일 울산대병원 5층 대강당에서 '울산광역시의사회 제25차 정기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의협신문 홍완기
울산시의사회는 24일 울산대병원 5층 대강당에서 '울산광역시의사회 제25차 정기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의협신문 홍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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