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위원장·우봉식 간사 등 10여명 참여…회무·예산안 인수인계
이필수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3월 29일 회장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회무 인수에 들어갔다.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5월 출범하는 새 집행부가 차질없이 회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4월 한 달 동안 현 40대 의협 집행부로부터 주요 사업 및 예산안을 인수받는 업무를 맡는다.
이필수 당선인은 이상운 전 의협 부회장을 인수위원장에, 우봉식 대한재활병원협회장(아이엠병원장)을 간사에, 이무열 중앙의대 교수(생리학교실)를 대변인에, 이로운 인하의대 교수(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를 부대변인에 위촉했다.
인수위원으로는 문석균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상호 경상북도의사회 부회장, 김성남 전 의협 대외협력이사, 백재욱 원장(동동가정의학과의원), 이재범 전 대한안과의사회장, 이정근 과장(김해복음병원 근무)이 참여하고 있다.
이무열 교수는 이필수 당선인이 출마할 때 캠프 대변인으로, 이로운 교수는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상운 위원장과 이무열 교수는 이필수 당선인이 의협 총선기획단장을 맡아 활동할 때 함께 일하며 호흡을 맞췄다.
당선인 캠프에서 이번 선거를 기획한 우봉식 간사는 전 서울시 노원구의사회장·의료와 사회 포럼 공동대표·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등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재활병원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상호 대구광역시의사회 부회장은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보건위생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문석균 중앙의대 교수는 전 서울시의사회 보험이사를, 김성남 전 의협 이사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외협력 부회장과 대한투석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재욱 원장은 서울시 도봉구의사회 총무이사를, 이정근 과장은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 및 경남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정호 원장(골드만비뇨기과의원)은 현재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부회장, 비뇨기과의사회 보험이사를 맡고 있으며, 전 임상보험의학회 재무이사를 맡았다.
인수위 관계자는 "앞으로 몇 분의 인수위원이 더 참여해 인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정례적으로 만나 차질없이 인수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이번 주까지 인수위원을 보강, 위원별로 담당 업무를 지정키로 했다. 인수위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4월 6일 첫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