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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사회 "만성질환 약제비 지원 의료기관으로 확대"
용인시의사회 "만성질환 약제비 지원 의료기관으로 확대"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4.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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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의료인력 방역에 집중…의료 공백 막고 접근성 높여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 출범…접종센터 방문 물품 지원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왼쪽)은 최근 처인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원활한 예방접종을 돕기 위해 의료인력지원단을 출범하고 용인시의 협조 요청에 대비하고 있다.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왼쪽)은 최근 처인구 미르스타디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원활한 예방접종을 돕기 위해 의료인력지원단을 출범하고 용인시의 협조 요청에 대비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의사회가 원활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지원단을 구성했다.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은 최근 처인구 미르스타디움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지상근·이진용 전문의를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처인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지난 4월 8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루 600∼700명씩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사전 문진·예진·접종·접종후 관리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백신 보관·보안 등에는 인근 군부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동훈 회장은 "짧은 시간에도 매뉴얼대로 완벽하게 준비를 마쳐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119구급차와 간호인력이 대기하는 등 환자 안전에 대한 특별한 준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접종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으며, 향후 지속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활한 예방접종을 돕기 위해 의료인력 지원단을 출범하고 용인시의 협조 요청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보건소 의료인력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방역 활동, 진료 업무 등으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진료 업무 축소로 보건소·보건지소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용인시의사회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보건소 약제비 지원을 지역 의료기관에 확대할 것을 용인시에 건의했다. 보건소 의료 인력이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의료 공백을 막자는 취지다. 현재 보건소 진료 환자 대상으로만 이뤄지고 있는 만성질환자 약제비 지원을 지역 의료기관으로 확대할 경우 의료 접근성이 높아져 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 회장은 "코로나19 백신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종식 시킬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이어 "백신 접종후 발생하는 이상반응은 의료계에서 연구 분석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 유행으로 건강검진 등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전 간단한 혈액검사 등 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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