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5월 27일~7월 1일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강의
대한병원협회가 보건의료인력 관계 법률에 대한 전문적 소양을 가진 병원준법지원인 양성을 목표로 '제 10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기간은 19일부터 5월 21일까지다. 5월 27일 개강, 7월 1일까지 11회차 강의를 진행한다. 시간은 매주 화·목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다.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은 2011년 4월 상법 개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에 준법지원인을 두도록 의무화 하자 병협 차원에서 병원 업무를 둘러싼 법률적 위험을 최소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개설했다.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에서는 의료법·국민건강보험법·의료분쟁 조정 및 중재에 관한 법률·감염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개인정보 보호법·부정청탁금지법 등 지속가능한 병원 경영을 위해 필요한 필수 법률 지식은 물론 민법·형법·허위 및 부당청구·행정처분·현지 조사·의료광고 및 마케팅 관련 규정·인사·노무 등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률적 문제를 개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병원에서 준법경영을 지원하고 있는 법무 및 원무 업무 책임자와 담당자들이 숙지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강연진은 강요한 대한의료법학회 이사와 의사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박사학위를 받고 병협 법제부위원장을 역임한 김필수 원장(본플러스재단 분당병원)을 비롯해 박형욱 단국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엄중식 가천의대 교수(길병원 감염내과)·고윤석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등이 참여한다.
보건의료 분야 법률 전문가로는 김준래(김준래법률사무소)·성용배·최청희(정앤파트너스)·이락원(의료분쟁조정중재원)·최재혁·정선우(삼성서울병원)·김형석(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이동필(법무법인 의성)·김승한(법무법인 율성) 변호사가 마이크를 잡는다.
실무자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실전 강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강군 부장과 김연숙 조사기획부장을 비롯해 권영직 책임(삼성서울병원)·정석관 아주대병원 법무팀장(대한병원준법지원인협회 운영이사) 등이 맡는다.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 운영위원회는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인 만큼 올해 교육은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강의(줌 활용)로 진행한다"며 "교육과정에 80% 이상 출석해야 대한병원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수료생에 한해 병원준법지원인 인증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하며, 합격 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66만원(비회원 병원 77만원)이다. 등록방법은 병협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kha.or.kr)에서 온라인 등록 후 신청서와 증명사진을 이메일(ninilili12@naver.com)로 보내면 된다. 문의(02-705-9247 병협 국제학술국 류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