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 위로…"명확한 사인 조속히 규명되길 바란다" 강조
백신 접종률 높이기 위한 정부 적극적 재정 지원 뒷받침 요구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7일 유명을 달리한 故 이복근 회원의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故 이복근 회원(울산시 중구 우정병원)은 내원 환자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29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2일 뒤 가족들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故 이복근 회원의 명확한 사인이 조속히 규명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의료진들이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의 일상을 정상화 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의료현장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문에는 울산광역시의사회 이창규 회장·임명국 총무이사·소창옥 중앙대의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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