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유영 고대의대 교수(의대 45회·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로부터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는 유 교수는 이번에 1억원을 추가로 약정했다. 이에 의료원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을 통합한 의과대학 313호와 314호 강의실을 ‘유영 강의실’로 새로 명명하고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유영 교수는 “의대 졸업 후에도 모교병원에 몸담고 있어 항상 행운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저의 정성이 의료원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유영 교수님의 헌신적인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그 뜻을 깊이 새겨 미래의학 실현과 인재양성에 더욱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고려대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