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1000병상 새병원 '첫 삽'

순천향대 천안병원 1000병상 새병원 '첫 삽'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5.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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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연구원-새병원 연계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중개연구 시너지 기대…2024년 중부권 거점병원 구현 목표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5월 24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새병원 기공식을 열고, 지하5층, 지상15층, 1000병상 규모 대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은 새병원 모형도.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5월 24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새병원 기공식을 열고, 지하5층, 지상15층, 1000병상 규모 대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은 새병원 모형도.

학교법인 동은학원이 중부권 최종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새 병원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5월 24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새병원 기공식을 열고, 지하5층, 지상15층, 1000병상 규모 대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새병원은 현재 병원의 북쪽 인접 지역 4만 5300㎡ 부지(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261-8번지)에 들어서게 된다. 

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이명수·문진석·이정문 천안아산지역 국회의원 등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새병원 건립 착수를 축하했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새 병원에는 현 병원의 거의 모든 시설·기능이 이전하게 된다. 현 병원은 리모델링을 거쳐 아트리움을 통해 새병원과 연결되며, 교수연구실·회의실 등 부속공간과 푸드코트 등 다양한 편의공간으로 활용된다.

새병원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연령 및 질병별 의료공백 없는 토탈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인근에 위치한 순천향의대·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해 '순천향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순천향의 임상-기초의학-의생명연구 기능을 한 데 모아 3원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중개연구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국가 의생명 산업 성장·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천안시 구도심 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새병원 건립은 벌써부터 지역경제에 적잖게 긍정적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교일 동은학원 이사장은 "새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지역환자들의 고통을 오롯이 보듬고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중부권 최종 거점병원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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