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 김병관 진료부원장·정승용 보라매병원장·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연임 - 김한석 어린이병원장·신상도 기획조정실장·조영민 배곧병원 설립추진단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진료부원장 등 신임 집행부 인사를 발표했다.
진료부원장은 전임 보라매병원장 김병관 교수(소화기내과)가 임명됐다. 서울의대를 1992년 졸업한 김 교수는 보라매병원에서 기획담당 교수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6년에 병원장에 임명됐고 올해까지 세 번 연임을 했다.
직전 진료부원장이었던 정승용 교수는 보라매병원장으로 임명됐다. 정 교수는 198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장과 대장암연구과장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서울대병원 교수로 옮겼으며, 서울의대 교육부학장과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을 거쳤다.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백남종 교수(재활의학과)가 임명됐다. 1990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백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료협력센터장과 홍보대외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공공의료사업단장을 이어왔다.
행정직 수장인 행정처장의 자리는 최재철 전 총무부장이 맡게 됐다. 1993년 서울대병원 사무직으로 입사한 최 행정처장은 기획예산팀장과 중앙공급과장, 이지메디컴 상무이사 파견을 거쳐 지난 2년 동안 총무부장을 역임했다.
서울대병원인재원장을 겸임하는 교육인재개발실장은 김수웅 교수(비뇨의학과)가 임명됐다. 김 교수는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서울대병원 교수로 재직해 왔다. 2016년부터 3년 간 교육인재개발실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고, 이번에 다시 같은 보직을 맡게 됐다.
의료혁신실장은 박도중 교수(위장관외과)가 임명됐다. 1998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박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해 오다 2019년부터 본원으로 옮겼다. 현재 외과 분과장을 맡아 위암 분야의 명의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홍보팀과 발전후원팀을 이끄는 대외협력실장은 이유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임명됐다. 1998년 이화의대를 졸업한 이 교수는 국내 수면의학의 최고 전문가로 2017년부터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의료혁신실장이었던 박경우 교수(순환기내과)는 강남센터 부원장으로 옮겨간다. 박 교수는 199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기획조정실 부실장과 국제사업본부장, 의료혁신실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이 밖에 2019년 김연수 병원장 취임과 함께 보직을 시작했던 김한석 어린이병원장과 신상도 기획조정실장, 이경이 간호본부장, 조영민 배곧서울대병원 설립추진단장은 연임됐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집행부와 연임하는 임원들의 임기는 5월 31일부터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