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셀, 건강·진단분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

미라셀, 건강·진단분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1.05.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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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엠셀2, 골수·혈액줄기세포 첨단시스템 국산화 성공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이 정부가 선정하는'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미라셀(대표 신현순)은 1일 산업부· 복지부 등 9개 정부부처의 평가를 바탕으로 금융위원회가 발표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3회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부, 중기부, 과기정통부, 복지부, 해수부 등 9개 부처가 참여해 산업별 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해 파격적인 금융지원 등을 통해 미래 핵심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지원제도로 지난 2020년 7월 30일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의결하면서 시작됐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1차 32개사 선정을 시작으로 2회차에는 247개를 선정했고, 이번에 321개 기업이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022년까지 각 산업별 대표 혁신기업을 모두 1,000개+α를 선정할 방침이다.

미라셀은 보건복지부가 정한 선정기준에 따라 보건신기술, 의료기기, 혁신형 제약 분야에서'건강·진단 혁신 기업'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라셀은 2009년 미국 하버드대학 세포추출기술을 도입해 출범한 줄기세포 전문기업으로 2017년'최소 조작 줄기세포 분리 증폭 원천기술'개발에 성공했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기술을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 기술을 토대로 2018년 미국 하버드대의대 면역연구소에서 개발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스마트프렙(SmartPReP2)과 키트를 대체하는 스마트 엠셀2(SMART M-CELL2)와 키트를 독자 개발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실험 결과 스마트프렙과 성능을 비교했을 때도 동등 그 이상의 성능으로 나타났다.스마트 엠셀2는 신체에서 뽑아낸 골수 혈액을 원심분리를 통해농축시켜 자동분리된 다량의 줄기세포를 추출해주는 장비로 현재 국내외 주요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혁신기술로 인정받은 스마트엠셀2는 생물학적 약제물제조기술로 혈액에서는 조혈모줄기세포(CD34+)를, 골수에서는 중간엽줄기세포를 추출해내는'골수·혈액줄기세포 제조'를 위한 첨단 시스템이다. 세포수는 1회에 약 29억셀로 1시간 이내에 분리 추출이 가능하며, 세포 생존율은 무려 80~98%에 달한다. 공기접촉이 불가한 클로즈드 시스템으로 세포 변형가능성을 차단시킨 자동화시스템이 특징이다. 스마트엠셀2는 세포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특수 LED를 장착,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로 전환시켰으며 음성지원까지 완비해 바이오헬스케어 첨단의료기기의 조건을 완벽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대표는 "줄기세포 시술은 자신의 신체에서 뽑아낸 골수혈액을 원심분리를 통해 농축시켜 다량의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다시 신체에 주입하는 치료술이다"며 "오래된 세포가 건강한 세포로 새롭게 재생되기 때문에 해당 부분의 신체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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