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여름만 되면 생색내는 이유가...?
동화약품, 여름만 되면 생색내는 이유가...?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1.06.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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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생색' 전시회 인사아트센터 10일부터 전시
가송 예술상 본선진출 작가 작품 선보여 눈길

동화약품이 우리나라 고유의 부채 '접선(摺扇, 접는 부채)이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하는 '제7회 여름생색' 전시회를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작가 김용원과 김원진·백나원·손승범·양수연·왕지원·이세정·이지훈·최혜수는  부채 부문에서, 김효연 작가는 콜라보레이션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부채 부문 참여작가는 접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콜라보레이션 부문 참여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김동식 선자장과 협업한 작품을 전시한다. 최종수상자는 10일 선정된다.

동화약품은 신진 작가 발굴과 전통 문화를 계승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가송 예술상' 공모전을 열고 본선 진출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시멘트와 금박이라는 재료의 의미를 탐구한 회화와 바람을 일으키는 기계장치 '팬(Fan)'들로 구성된 기둥 숲, 붓다가 해탈의 경지에 이른 순간을 사이보그로 형상화한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비단이라는 전통적 소재와 이음수라는 전통 자수 기법으로 부채의 조형미를 표현한 작품과 부채처럼 접고 펴는 폴딩도어에 십장생(十長生) 등도 눈길을 끈다. 아궁이 속 작은 불씨가 부채질을 통해 온기를 만드는 대형 설치 작품도 선보인다.

김효연은 순간을 주제로 한 수묵화를 캔버스와 부채에 담았다. 국가무형문화재 김동식 선자장의 부채를 수묵화로 캔버스에 담은 전통과 현대식 해석의 만남도 흥미롭다.

동화약품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동화의 정신에 기초해 동화약품이 주최한 이번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식 홈페이지(www.dongwhaart.co.kr)에 공개된다. VR 전시관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여름생색'은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鄕中生色 夏扇冬曆)'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고려 시대부터 이어진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예술 접선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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