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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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현 명예교수(인제대 명예교수·온천 사랑의요양병원장)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21.07.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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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블루

여기는 자가自家 격리실
원시의 동굴 같은 어둠속에서
다만 무언가를 눌러 보라
각종 전파를 타고
공포의 시그널만 범람한다

 

독을 품고 떠도는 소문일 뿐
감춰진 것은 좀체 드러나지 않으며
보이는 것도 전부가 아니다
이즈음 사람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21세기의 거리에 마스크만 걷고 있다

 

우리 집 카나리아의 슬픈 노래는 
홀로된 사람들만 정말 듣는다
차라리 카나리아 군도의
외딴 섬으로 나는 가자 

 

아! 그런 날들이 있었던가
지난날들은 온통
폴폴 먼지 일던 우리네 일상은
온통 그리움이다, 그리움의 산이다.

조광현
조광현

 

 

 

 

 

 

 

 

 

▶ 인제대 명예교수(흉부외과)/온천 사랑의요양병원장/<미네르바>(2006) 등단/시집 <때론 너무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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