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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상급종합병원 지정 다시 도전"

인터뷰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상급종합병원 지정 다시 도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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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핵심가치…국가유공자에게 최상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것"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의협신문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의협신문

제3대 국립암센터원장과 국군수도병원장을 역임한 유근영 서울대 명예교수가 중앙보훈병원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유근영 제16대 중앙보훈병원장은 제4기 상급종항병원 지정 신청에서 떨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다시 도전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다.

유 원장은 "중앙보훈병원을 140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발전시켜 놓은 전임 병원장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임기 동안 국가유공자와 국민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원장으로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국군수도병원장을 역임하면서 국군외상센터를 건립하는 등 우리나라 의료수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을 바탕으로 중앙보훈병원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것.

유 원장은 "민과 군에서 교육자 혹은 경영자로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중앙보훈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추진과 더불어 HIS(차세대 EMR시스템), 닥터앤서, 로봇의족 등 최첨단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는 등 중앙보훈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데 열의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서 절대평가 7개 영역 중 2개 영역 기준에 미충족해 아쉽게 지정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고령의 환자가 많은 보훈병원 특성상 신생아 중환자실 및 전담전문의 부문과 단순진료 질병군 환자비율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서는 중앙보훈병원 소속 '1차 분원' 개설 및 위탁병원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미비 사항을 재정비해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변화하는 환경과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위해서는 병원도 변해야 한다"며 "조직의 변화는 직원 여러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이를 적극 추진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을 통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훈병원의 핵심 가치는 국가유공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모든 일에 있어 각 부서간, 그리고 직원간의 입장과 의견을 수시로 공유하고, 자발적이면서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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