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등록비·풍성한 평점...8월엔 MWIA 서태지역 학술대회

낮은 등록비·풍성한 평점...8월엔 MWIA 서태지역 학술대회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1.07.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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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21일 온라인 개최 '여성의사의 미래 역할' 주제
등록비 3만원, 총 12평점...남성 의사·의대생 문호 개방  

ⓒ의협신문
세계여자의사회 서태지역 국제학술대회가 8월 20~21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국제학회를 주관한 한국여자의사회 임원들이 6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백현욱 준비위원장,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장, 홍순원 홍보이사, 임선영 총무이사. ⓒ의협신문

세계여자의사회(MWIA) 서태평양지역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여자의사회(KMWA)가 주관하는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Western Pacific Regional Conference 2021 of the Medical Women's International Association)가 8월 20~21일 이틀간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여성의사의 미래 역할'을 주제로 여성의 건강과 삶, 국제사회에서의 여성의 미래역할 등 의료직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팬데믹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각국의 대응 현황을 여성의사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된다.

이번 국제학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홍콩·대만·일본·필리핀·중국·몽골 등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8개 회원국이 참여한다.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으로 서태평양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데지레 옙 박사(호주)의 환영사와 세계여자의사회 엘리노어 드완디니비 회장(나이지리아), 미니 멀씨 사무총장(미국), 베티나 플라이더러 전임 회장(독일)이 축사 및 강연에 나선다.  

대회 첫째 날에는 생애주기별 환경과 어린이 건강 문제, 가임기 여성들의 건강 문제와 이들의 균형 잡히고 활기찬 삶을 위한 여의사의 역할, 노년과 생애 말기의 삶의 질과 활력 및 건강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대회 둘째 날에는 코로나19의 현재와 미래, 헬스케어의 전망, 여러 분야에서 미래의료의 혁신을 선도하는 여의사들의 강의 세션이 이어진다.

아울러 의료계의 리더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여의사들이 리더십 강의에 나서며, 국내  젊은 여의사들이 코로나19를 겪으며 경험한 문제점들에 대한 서베이 결과를 비롯해 서태평양지역의 코로나19 경험을 소개하는 VOD 세션도 마련했다.

온라인 국제학술대회의 특성을 살려 한국여자의사회 회원들이 직접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인 김치와 삼계탕, 후식을 만들어 소개하고,  웹 갤러리에서는 여자 회원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등 학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태지역 국제학술대회에 앞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장은 "지난해 10월 8∼10일 대면으로 개최하려 준비한 서태평양지역 학술회의가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미니학술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8월 이틀간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한뒤 "연수평점은 높이고, 등록비는 낮췄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하지만 많은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현욱 준비위원장도 "알차고 현장감 넘치는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여의사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과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연수평점은 이틀간 모두 12평점으로 의사 면허신고에 필요한 평점 획득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등록비도 대폭 낮춰 여의사가 아니더라도 3만원만 내면 남성 의사도 평점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의대생들은 1만원의 낮은 등록비로 이틀간 학술 강연은 물론 국제학술대회 진행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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