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고신대·고려대·한양대 이비인후과학교실 공동 주최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주관...온오프라인 170명 참여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제17회 갑상선 연수회가 6월 19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렸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매년 고신대·고려대·한양대 이비인후과학교실과 갑상선 연수회를 열고 있다.
고신대 이비인후과학교실이 주관한 이번 갑상선 연수회는 방역 지침에 맞춰 현장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 참여가 동시에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국에서 170명이 등록한 이번 갑상선 연수회에서는 갑상선암을 비롯한 각종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들이 발표됐다. 로봇수술·고주파 시술·신경 모니터링·근적외선을 이용한 부갑상선 영상 등 다양한 기술도 소개됐다.
특히 치료 방법이 까다로운 갑상선암 증례를 놓고 수술 경험이 많은 교수들이 의견을 나누는 증례 토론회는 젊은 의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갑상선 연수회 프로그램을 준비한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강대·이형신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갑상선 질환의 최신 지견을 배울 수 있는 연수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갑상선 연수회를 통해 갑상선 질환 치료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회장 권순영)는 1990년 창립, 학술 교류를 통해 최신 치료 기술 개발과 적용은 물론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통해 갑상선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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