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과 교우, 환자 등 각계각층서 기부 이어져
모금액 전액 ‘메디사이언스파크’ 연구활동 등에 사용
고려대학교의료원의 ‘Again, 65’ 캠페인이 환자와 교우, 교직원 등 각계각층의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에 대응하고,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Again, 65’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6월 5일 시작된 캠페인을 통해 한달 여 만에 목표 금액의 70%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환자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통 큰 기부는 물론 꾸준한 소액기부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고려대의료원 부서장협의회가 기부에 동참하며 조직 내부적으로 기부릴레이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부서장협의회장 강신관 인사팀장은 “부서장들이 고려대의료원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았다”면서 “고려대의료원이 신종 감염병을 이겨내고 넥스트 노멀을 선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나아가는데 부서장들이 솔선수범하며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많은 분들께서 ‘Again, 65’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큰 힘이 된다”면서 “청담의 고영캠퍼스와 정릉의 메디사이언스파크의 오픈을 눈앞에 둔만큼 외연의 확장과 더불어 내실을 다져 초일류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gain 65’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 전액은 고려대의료원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전초기지가 될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되는 RNA백신 및 치료제, 암·희귀난치성 질환치료제 개발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