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적 감염병 없는 세상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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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7.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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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중앙의료원-국제백신연구소 국제보건사업 공동 추진
ODA 협력 통해 개도국 보건의료 발전 견인…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7월 14일 국제보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7월 14일 국제보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7월 14일 국제보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는 물론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을 목표로 공적개발원조(ODA) 등 다양한 국제보건 사업을 공동추진 할 예정이다. 

화상 회의로 열린 협약식에는 순천향대중앙의료원에서 서유성 의료원장, 탁민성 전략기획본부장, 유병욱 국제의료기획단장, 김용현 국제사업팀장,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제롬김 사무총장, 플로리안 막스 역학 및 보건정책경제연구 사무차장, 안 워텔 국제백신연구소 백신 임상개발 및 규제부서 사무차장, 한경택 정부협력 및 공보담당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지만 세계 각국에서는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며 "순천향중앙의료원과 국제백신연구소가 함께 지혜를 모아 인류의 가장 두려운 적 감염병 퇴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롬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국제 보건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순천향 중앙의료원과 함께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임상연구와 국제보건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2010년도 KOICA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 역량강화사업을 시작으로 볼리비아·우즈베키스탄·이라크·요르단·엘살바도르 등 세계 각국에서 ODA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로 한국에 본부를 둔 첫 국제기구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6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스웨덴·인도·핀란드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IVI는 콜레라·장티푸스·이질 등 설사병, 코로나19 바이러스, 메르스, 일본뇌염, 살모넬라, A군 연쇄구균, 주혈흡충증, 에이즈, 결핵 등에 대한 백신 연구와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을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다. 본부는 서울대 연구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새로운 백신·면역보강제·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www.ivi.int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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