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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제' 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후보 당선
'첫 직선제' 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후보 당선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7.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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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 정상화·회원 권익 및 1차 의료 강화 공약...60.56% 지지
강태경 당선인 "의사회 정상운영 제1목표...학회 교류 강화" 밝혀
강태경 제13대 가정의학과의사회장 당선인 선거 포스터 ⓒ의협신문
강태경 제13대 가정의학과의사회장 당선인 선거 포스터 ⓒ의협신문

제13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에 강태경 후보가 당선됐다. 처음 직선제 방식을 도입한 이번 선거는 20∼21일 양일간 진행했다.

가정의학과의사회에 따르면 유권자 총 1889명 중 535명(28.3%)이 투표에 참여했다. 강태경 당선인은 60.56%(324표)를 지지를 얻어 함께 경쟁한 이상영 후보(39.44%, 211표)에 앞섰다.

강 당선인은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삶의 질 개선'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인재 등용을 통한 중앙조직 강화 등 가정의학과의사회 정상화를 제1목표로 내세웠으며, 회원 권익 강화·1차 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요구·가정의학과의사회와 가정의학회 간 다각적 교류 강화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당선인은 1996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2003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경기도 수원시에 신영통삼성내과를 개원하고 있다. 대외 활동으로는 전국의사총연합 공동대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가정의학과의사회 정책이사, 수원시의사회 정책이사, 대한검진의학회 정책이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당선인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확정 공고 전이지만, 선거에서 보여준 회원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의사회를 더 발전시켜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의사회 공석기간이 두 달을 넘어섰다. 제1 목표로 의사회 정상화를 잡은 것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힌 강 당선인은 "임기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인수인계를 잘 받아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이 많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회원들이 의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으면 좋겠다"면서 "의사회 차원에서도 회원들의 관심을 더 모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이틀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24일 당선인 확정 공고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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