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극복" 의료계-보건복지부 힘 모은다
"4차 대유행 극복" 의료계-보건복지부 힘 모은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7.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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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의협 회장 "상호 신뢰 속에서 의료계·정부 민관협력 계기 되길"
"코로나19 종식 위해 의료전문가 단체 목소리 귀 기울여 달라" 요청
26일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열린 코로나19 현장 간담회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필수 의협 회장(왼쪽에서 첫 번째)을 비롯해 정영호 병협 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회장,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 문덕주 베스티안병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의협신문
26일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열린 코로나19 현장 간담회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필수 의협 회장(왼쪽에서 첫 번째)을 비롯해 정영호 병협 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회장,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 문덕주 베스티안병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의협신문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4차 유행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의료인력 지원 및 병상 확보 등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1∼3차 대유행 당시 의료계 적극 대응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인 베스티안병원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을 만나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충청북도 서승우 행정부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석했다.

현장간담회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단체장들은 다른 의료현안에 앞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차적 목표로 정부와 의료계는 접종율을 올리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이다. 의협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와 함께 발맞추어 최선을 다해 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모두가 힘을 합쳐 하루 빨리 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인들이 한마음으로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밝힌 이필수 의협 회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 및 백신접종 추진 정책에 의료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 아울러 오늘 간담회를 통해 의료계와 보건복지부가 상호 간의 신뢰 속에서 공동의 목표와 과제를 확인해 민관협력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병원협회 및 대한중소병원협회는 거점전담병원 확충 및 코로나 환자 치료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대한간호협회 역시 간호인력 모집과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정부는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이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저지하고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다. 지금이야말로 거점 전담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모두가 긴밀한 협력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하루 빨리 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덕철 장관은 오송 베스티안병원의 모범사례를 함께 소개하며 "4차 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들겠지만 의료인력 지원, 병상 확충 등 지속적인 협력과 협조를 의료계에 요청드린다"고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여러 보건의료 법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배려 ▲방역 관련 각종 데이터에 대한 사전 정보 공유 및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의료계와 함께 접종인력 지원 등 보건복지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 검토 ▲체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수급 계획과 정부의 방역지침 및 백신접종 추진 정책에 전문가의 의견 반영 등을 건의했다.

현장간담회가 열린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지난 3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1000여명을 넘나든 지난해 12월 수도권 외 민간병원 중 최초로 전체 병상을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전환, 확진자 진료에 팔을 걷었다. 보건복지부는 베스티안병원을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 의료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했다.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19 (준)중환자, 중등증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단체장들이 26일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코로나19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의협신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단체장들이 26일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열린 코로나19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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