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진통제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온라인 제공
최근 1년 의사 개인별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 처방 현황을 27일부터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사용과 안전한 처방 사용을 당부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모든 처방의사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 내역을 비교·분석한 자료다.
통계에 포함된 의료용 마약류는 페티딘·모르핀·디히드로코데인·히드로모르폰·히드로코돈·옥시코돈·타펜타돌·부프레노르핀·부토르파놀·날부핀·펜타닐(주사제 외 제형) 등 모두 11종.
통계 주요 내용은 ▲처방량·환자 수·처방 건수 등 기본통계 ▲연령 제한 환자수·환자 1인당 평균 사용량·사용 주요질병 등 자가 점검 통계 ▲다른 의사 처방 대비 비교통계 등이다.
도우미 서한은 처방 의사가 온라인으로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를 처방한 의사 중 사용량과 처방 환자 수가 많아 적정 처방에 대한 추가 서면 안내가 필요한 의사에게는 우편으로도 서한이 발송된다.
한편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를 한 번이라도 투여받은 환자는 총 295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5.7%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사용한 연령대는 '60대'(24.7%)였고, 가장 많은 환자가 투약받은 성분은 마취 보조와 심한 통증 완화 목적의 '페티딘'(67.0%)이었으며, 그 다음은 '부프레노르핀'(8.6%), '옥시코돈'(7.4%)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