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주관기관 선정
2024년 12월까지 81억원 투입…건보공단·스마트헬스케어협회 등 참여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81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료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기기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으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도모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원 연구사업으로 2024년 12월까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비롯 국민건강보험공단·강원도경제진흥원·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원주시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진료지원 서비스 개발 및 임상시험 지원 사업'을 수행하면서 환자-의료진 맞춤형 서비스 및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건강정보 편익 확대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개발', 강원도경제진흥원은 '개방형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기반 구축',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을 각각 수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첨단 ICT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발굴 등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료원장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총괄기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 등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의료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해 국민 건강과 보건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