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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왜 불안한가(세 평 진료실에서 철학 숲과 미술 정원을 산책하다)
[신간] 나는 왜 불안한가(세 평 진료실에서 철학 숲과 미술 정원을 산책하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8.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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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주응식/출판사 인간사랑/1만 8000원

"뵈클린, 고흐, 뭉크, 카라바조, 키르히너, 클림트, 루소, 쿠르베, 고갱, 사전트의 그림이 니체, 하이데거, 라캉의 철학을 만나다"

주응식 울산광역시의사회 전 공보위원(하나산부인과의원 원장)이 <나는 왜 불안한가>를 출간했다.

저자는 미술과 철학을 연결하면서 열 명의 미술가와 세 명의 철학자를 소환한다. 특히 삶과 철학이, 또 삶과 미술이 어떻게 이어지고 연결되고 있는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문체로 풀어보고 있다.

뵈클린, 고흐, 뭉크, 카라바조, 키르히너, 클림트, 루소, 쿠르베, 고갱, 사전트의 그림과 화가의 삶, 그리고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이 들려주었던 삶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니체, 하이데거, 라캉의 철학과 연결시키고 있다.

주응식 저자는 "개원의로 지낸 세월이 17년이다. 무수히 많이 만났던 환자 중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이들이 꽤 많았다. 우리는 모두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라며 "환자의 이야기를 듣는 입장이지만 의사인 나도 한 개인으로써 삶의 고통과 불안을 비켜갈 수는 없다. 다른 이들의 삶은 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왜 이런가? 무엇이 나를 위로해 줄까? 그럴 때 미술과 철학은 나의 등을 감싸줄까? 십여 개의 에피소드로 예술과 삶과 철학을 연결해 보았다. 그리고 그 위안에 깊이 있게 접근하고자 글을 써 보았다"며 집필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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