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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천 가톨릭관동의대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조광천 가톨릭관동의대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1.08.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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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구조 연성 분석으로 뇌동맥류 파열 위험도 예측 방법 제시
조광천 가톨릭관동의대 교수(국제성모병원 신경외과)
조광천 가톨릭관동의대 교수(국제성모병원 신경외과)

조광천 가톨릭관동대학교의과대학 교수(국제성모병원 신경외과)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39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청송 심재홍 학술상'을 수상했다. 

조광천 교수는 '유체-구조 연성 분석 및 임상 사례 비교를 통한 뇌동맥류 파열 위험도 예측' 연구를 통해 51명의 뇌동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 두께와 물성을 조절, 혈류 역학(혈액 순환의 흐름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을 분석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유체-구조 연성 분석(Fluid-structure interaction analysis)을 통해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파열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청송 심재홍 학술상은 뇌동맥류 수술 3000례를 통해 임상의학 발전에 앞장서고, 대한신경외과학회장·대한신경외과학회 재단 이사장 등을 맡아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고 심재홍 인제의대 교수를 기리기 위해 재정했다. 한 해 동안 대한신경외과학에서 최우수 논문(혈관 부문)으로 선정한 신경외과 의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조 교수는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언제 어떻게 터질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이번 연구는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들에게 파열 위험도를 제시할 수 있는 기초가 되는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뇌동맥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임상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파열 위험도 예측 방법을 제시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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