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영 前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17일부터 2024년 8월 16일까지 3년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재단을 대표하고 재단 업무를 총괄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재가를 통해 신임 양진영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양진영 이사장은 1968년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혁신기획관, 기획재정담당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조정관, 의료기기안전국장 등 주요 직책을 수행했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식약처 차장을 역임했다.
특히 식약처 재임 시절, 희소의료기기 국가 공급제도 도입,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 등 의료기기 분야 활성화와 코로나-19 국가재난사태에 마스크 허가·공급 총괄 정책 등을 추진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보건산업은 규제과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식약처 재직 당시 다양한 경험과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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