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인슐린 단독·경구제 병용에도 당화혈색소 7% 이상인 환자 등 대상
한국릴리는 자사의 초속효성 인슐린 ‘룸제브퀵펜주(성분명 인슐린라이스프로)’가 9월 1일자로 인슐린 요법이 요구되는 성인 당뇨병 치료제로 건강보험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투여 대상은 기저 인슐린 단독요법 또는 경구제와의 병용투여에도 당화혈색소(HbA1C)가 7% 이상인 경우 등이며, 급여 적용 이후 가격은 1펜당 1만 1781원, 1팩(5펜) 5만 8905원이다.
룸제브는 인슐린 라이스프로 제제로, 식사 후 혈당이 증가하거나 목표 혈당 범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제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강하에 도움을 준다. 앞선 PRONTO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연구에 따르면, 룸제브는 식후 투약 시 26주차 시점에서 당화혈색소 감소에 있어, 릴리의 기존 속효성 인슐린 치료제 '휴마로그(성분명 인슐린 라이스프로 100U) '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식사 시작 시 룸제브를 투여했을 때 식후 1, 2시간 혈당 변동성 조절에 있어 휴마로그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1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속 혈당 모니터링 하위 연구결과에서 룸제브를 투여한 환자는 휴마로그 투여군 대비 낮 시간(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적정혈당유지시간(TIR,)을 44분 더 증가시켰다.
모든 군에서 중증 저혈당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으며, 두 군간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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