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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에도 'K-HOSPITAL FAIR' 9월 30일부터 3일간 개최   

4단계에도 'K-HOSPITAL FAIR' 9월 30일부터 3일간 개최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1.09.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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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종사자들, 9월말까지 2차 백신접종 완료해 감염 부담 덜어
코로나 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미래의료 논의의 장 마련 

ⓒ의협신문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자료 사진. ⓒ의협신문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가 오는 9월 30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막해 10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스마트의료,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180개 업체 450여 부스가 전시 예정이며, 대한병원정보협회, 병원건축학회, 병원간호사회 등 25개 기관이 90여개의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 19의 4차 유행이 진행중인 가운데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병협은 국내 의료관련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마케팅 활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박람회 개최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람회가 열리는 9월 30일은 병원종사자의 백신 2차 접종이 거의 완료되는 시점이어서 박람회 방문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대회를 준비중이다.   

방역이 가장 큰 관건이 되면서 병협은 이번 박람회를 가장 안전한 전시회로 치르기 위해 방역을 이중삼중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의 경우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PCR검사 음성 확인을 받은 후 입장토록 할 예정이며, 참가기업 관계자와 바이어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매일 입장 전에 무료로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로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30여개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구매상담회 진행예정 

박람회 기간 동안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들이 대거 참가해 의료기기 참가기업들과 구매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은 합리적인 시설 설비 개선 및 의료기기 구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참가기업은 구매, 물류, 의공, 시설, 설비 담당자 등 실수요자를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리다. 병원협회와 산하 병원회들이 구매 수요가 있는 회원 병원의 상담회 참여를 독려해 많은 병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AI기반 디지털헬스 프로젝트(P-HIS, 닥터앤서, 응급의료 )참가

올해 박람회장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디지털뉴딜 핵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AI기반 디지털헬스 프로젝트를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통해 선보인다.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에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AI감염병진단, 닥터앤서2.0, AI응급의료시스템 등 4개 사업단의 성과를 선보인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최근 5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해 진료지원, 원무행정 등 다양한 병원업무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되도록 38개 모듈로 개발됐다. 지난 3월 고려대 안암병원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며 본격적인 확산이 기대된다. 

'닥터앤서 1.0'은 과기정통부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488억원(정부364억원, 민간124억원)을 투자했다. 서울아산병원(김종재 아산생명연구원장)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과 22개 ICT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했다.

특히 국내 38개 의료기관 141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임상검증 과정을 거치며 의료기기 인허가(6건), 비의료기기(6건), 인허가 진행(9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올초 사우디 임상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 토종 AI 의료SW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마련했다. 이런 성공을 이어 '닥터앤서2.0'은 2024년까지 국비 280억을 투입해 분당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30개 의료기관 18개 ICT기업이 참여해 의료데이터 구축 및 AI 의료SW를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그밖에 정부가 지난 8월 13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실현을 위한 정밀의료소프트웨어 선도계획 중 대표사업인 닥터앤서 밀리터리(9대질환), 닥터앤서 진료소, 닥터앤서 소프트웨어 학교, AI구급차, AI기반 감염병 진단 서비스 등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병원 구축 대표기업 대거 참가

지난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병원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위해 AI, 빅데이터, IoMT(의료사물인터넷)등의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이지케어텍은 국내 1호 상용화 클라우드 EMR이자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된 '엣지앤넥스트'를 선보인다. 글로벌 의료 플랫폼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통화의료정보시스템과 비대면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메디블록은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와 차세대 HER 솔루션 '닥터팔레트'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GE헬스케어코리아는 코로나 시대 새로운 병원모델을 제시하며 병원의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방식의 'AI커맨드센터'와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를 통합해 원격 모니터링하는 '뮤럴(Mural)'을 전시한다.

'병원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주요 이슈로 학술행사 진행

K-HOSPITAL FAIR는 병원의료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대표 행사로 매년 많은 학술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스마트병원, 인공지능 의료, 원격의료 등 병원의료산업계의 변화와 미래의료에 대한 논의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보건의료 데이터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의 '융복합 의료기기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 전략포럼' 등 의료계 대표기업 및 유관기관(단체) 등의 학술포럼 내용들이 꾸려진다.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미래의료특별위원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병원간호사회,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재)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지이헬스케어코리아, 필립스코리아 등 20여개 유관기관(단체)와 기업에서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문의는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국(02-705-9230~2) 또는 K-HOSPITAL FAIR 주관사인 ㈜메쎄이상(02-6121-6363, khf@esgroup.net)으로 하면 된다. 박람회 무료참관 신청은 홈페이지(www.khospital.org)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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