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진단기 유럽 특허 결정
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진단기 유럽 특허 결정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1.09.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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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중국 이어 유럽 시장 입지 확보"

유럽특허청이 혈액검사만으로 패혈증을 진단할 수 있는 JW바이오사이언스의 체외진단기 원천기술에 대해 최근 특허등록을 결정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특허 획득을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유럽 체외진단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마커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로 패혈증을 진단하는 체외진단기를 개발해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허가용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할 수 있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에 의해서도 활성화된다.

2016년 <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 유발 물질인 TNF-알파와 인터루킨-6(IL-6) 보다 WRS 먼저 혈류로 분비돼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2020년 <국제감염질환저널>에 등재된 내용에 따르면 기존 패혈증 및 염증 진단 바이오마커 프로칼시토닌(PCT)이나 C-반응성 단백(CRP), IL-6보다 패혈증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사망률 예측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WRS를 이용한 패혈증 진단 기술의 특허를 잇달아 확보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 체외진단 분야의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으로부터 WRS 원천기술을 이전 받은 후 2017년 한국, 2020년 미국과 일본, 올해 8월 중국에서 각각 특허를 취득했다.
 
'세계패혈증동맹(GSA)'에 따르면 매년 3000만명이 패혈증에 걸려 800만명이 사망한다(전 세계 사망자의 14%). 패혈증의 치사율은 약 30% 정도로 혈압이 떨어져 패혈성 쇼크가 오면 사망률이 80% 까지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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