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식염수와 혼합없이 1회 점적정맥 주사로 치료
국내 최초 백(bag) 제형 프리믹스 독감주사제
국내 최초로 수액 형태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플루엔페라'가 최근 출시됐다. '플루엔페라'는 5일간 경구 투여해야 하는 오셀타미비르 제제와 달리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페라미비르수화물(주성분) 제제다.
성인과 2세 이상 소아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를 위해 투여받을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17일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를 혼합해 국내 최초로 수액 백(bag) 형태의 프리믹스 독감 치료제 플루엔페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바이알 제형의 독감 주사제는 기초수액제에 약재를 섞어 사용해야 했다.
JW중외제약은 "의료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약물 혼합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수액 치료제를 개발했다"며 "조제 편의성을 높인 제품 특징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W생명과학이 플루엔페라 생산을 맡는다. JW생명과학은 독자기술력을 적용해 2016년 레비티람(레비티라세탐), 2019년 아세타펜(아세트아미노펜), 2020년에는 제이세덱스(덱스메데토미딘염산) 등 국내 최초의 프리믹스 수액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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