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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병원, '방사선제로 부정맥시술' 첫 원격 라이브 시연

성심병원, '방사선제로 부정맥시술' 첫 원격 라이브 시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9.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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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수술실 내 최첨단 영상 송출·네트워크 조정장치 갖춰 
방사선 투시 영상 필요 없어 임신부·소아·노령층 부정맥 환자에 적합
임홍의 교수, 국내 유일 ICE 공인 자격…"첨단수술 중계 통해 교육·소통"

방사선 노출 없는 부정맥시술이 원격 라이브 서저리로 시연됐다. 임홍의 한림의대 교수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은 지난 9월 16일 원격 비대면 라이브 방사선제로 부정맥시술을 시행했다.
방사선 노출 없는 부정맥시술이 원격 라이브 서저리로 시연됐다. 임홍의 한림의대 교수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은 지난 9월 16일 원격 비대면 라이브 방사선제로 부정맥시술을 시행했다.

방사선 노출 없는 부정맥시술이 원격 라이브 서저리로 시연됐다. 전국 주요 대학병원 심장 분야 전문의 22명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설치된 최첨단 영상 송출, 네트워크 통합조정장치 등을 통해 전송된 고난이도 부정맥시술 전 과정을 촘촘히 지켜봤다.

임홍의 한림의대 교수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은 지난 9월 16일 원격 비대면 라이브 '방사선제로 부정맥시술'을 시행했다. 

지금까지 라이브 수술 시연을 위해서는 전문 방송팀이 수술실에 들어가 중개했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수칙에 따라 수술실 출입이 금지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성심병원은 이런 제약을 보완하고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설치된 최첨단 영상 송출 및 제어 장치를 활용해 수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이 직접 첨단 장비를 이용해 고도의 술기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Zoom을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방사선제로 부정맥시술은 방사선 투시 영상 없이 심장 내 초음파를 허벅지 정맥을 통해 심장 내에 위치시켜 심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부정맥시술을 시행한다. 이 시술법은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어 임신부나 성장을 앞둔 소아, 노약자 등의 부정맥 환자에게도 매우 적합하다. 

임홍의 교수는 "방사선제로 부정맥시술은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많은 심장분야 전문의들이 우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부정맥 치료발전의 초석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감 있는 첨단 수술 중계 교육을 이어가 원거리에서도 직접 수술실을 방문하는 불편함 없이 손쉽게 소통하는 교육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홍의 교수는 국내 유일의 심장 내 초음파(ICE) 공인 지도전문가 자격을 갖추고 매년 400례 이상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난이도가 가장 높은 방사선제로 부정맥시술을 800례, 풍선냉각도자 절제술 650례를 시행한 부정맥 치료 권위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2019년 국내 처음으로 '심장 내 초음파 교육센터', '풍선냉각도자 절제술 교육센터',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교육센터', '방사선제로 부정맥시술 교육센터' 등을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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