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대형병원 문어발식 경영…의료전달체계 괜찮나?
국감 대형병원 문어발식 경영…의료전달체계 괜찮나?
  • 이승우 기자, 홍완기 기자,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1.10.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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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의원, "대형병원 지역 진출로 동네 의원들 몰락" 지적
서울대병원 등 10개 대형병원 내년 3월부터 수도권 내 순차적 개원

대형병원의 지역 진출로 인해 지역 내 위치한 의원과 종합병원 등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어 국내 의료전달체계의 붕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대형병원의 문어발식 경영을 지적하며 이는 의료전달체계의 붕괴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허종식 의원은 "우리나라 대형병원들이 몸집을 키우며 수도권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렇게 대형병원들이 다 진출하니까 그 지역에 있는 의원과 병원 대부분이 몰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캡쳐]
[사진=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캡쳐]

국립대 및 사립대병원 등 대형병원 분원 설치계획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10개의 대형병원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수도권 지역 내 개원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허종식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의원과 병원, 상급종합병원 체계로 이뤄진 의료전달체계는 견딜 수 없게 된다"며 "진흥원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 같은 지적에 동의하며 "연구를 진행해보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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