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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 1년 6개월만에 치료내시경 2000례
용인세브란스 1년 6개월만에 치료내시경 2000례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1.10.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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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내시경, 수술적 치료에 비해 덜 침습적... 회복 기간 빨라 
 
ⓒ의협신문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020년 3월부터 올 9월까지 2162건의 치료내시경을 실시했다. ⓒ의협신문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소화기내시경실이 치료내시경 2000례를 달성했다.

치료 내시경은 진단이 아닌 치료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내시경을 의미한다. 내시경 기술의 발달에 따라 과거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했던 많은 위장관 질환들이 현재는 내시경을 통해 치료되고 있다. 치료내시경은 수술적 치료에 비해 덜 침습적이며 회복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을 지닌다.

특히,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했던 조기 위암은 내시경을 통한 점막하 박리술을 활용해 위를 절제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 대장 질환에서도 점막하 박리술·점막절제술·용종절제술을 활용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은 물론 조기 대장암까지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은 질환들이 이물제거술, 지혈술, 스텐트 확장술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내시경 기법을 통해 치료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시경실은 개원 시점인 2020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2162건의 치료내시경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장 점막하 박리술·점막절제술·용종절제술 1300건(60.1%), 위 점막하 박리술·점막절제술 263건(12.1%), 위 지혈술 251건(11.6%), 스텐트 삽입술 96건(4.4%)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현철 소화기내시경실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조기 위암·식도암·대장암, 위·대장 거대 선종 등에 대한 치료 내시경 경험이 풍부하고, 여러 고난도 시술을 실시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훌륭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기 남부 권역에서 치료내시경을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시경실은 지난 4월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으며, 숙련된 교수진이 진단부터 치료까지 직접 담당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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