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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 한림의대 교수, 척추신경외과학회 '윌스학술상' 수상
최일 한림의대 교수, 척추신경외과학회 '윌스학술상' 수상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10.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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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 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
최일 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
길은경 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길은경 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최일 한림의대 교수(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가 최근 열린 제35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International joint Meeting of KSNS&WSCS)에서 '윌스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일 교수는 지난 3월 국제학술지에 출간한 '흉요추 연접부 골절 환자에서 천미골 골절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수정된 MRI 프로토콜(A modified MRI protocal for the increased detection of sacrococcygeal fractures in patients with thoracolumbar junction fractures)' 연구의 독창적인 연구주제와 뛰어난 과학적 분석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최일 교수가 교신저자로, 길은경 영상의학과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이 논문은 2017년부터 2020년 3월까지 MRI로 확인된 흉요추 연접부 골절 환자 510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MRI 프로토콜 진단법과 수정된 MRI 프로토콜 진단법을 통해 천미골 골절의 동시 발생여부를 비교·분석했다. 수정된 MRI 프로토콜은 MRI 영상 스캔범위의 확장을 통해 척추의 더 넓은 영역을 관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MRI상에서 확인되는 천미골 골절의 위험인자를 밝혔다.

최일 교수는 "흉요추 골절은 절반 이상이 낙상 등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흔히 엉덩이뼈로 불리는 천미골 골절이 함께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흉요추 골절 환자를 진단할 때 천미골 골절을 함께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정된 MRI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동탄성심병원 척추연구회 의료진의 적극적 지원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사들의 도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최일 교수는 2014년부터 동탄성심병원에서 척추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또 대한척추신경외과, 대한신경손상학회,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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