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추산 마취통증의학 분야 논문인용지수 세계 10위권 성과
마취통증의학회 "회원 노력 통해 미션·비전·핵심가치 인정 받은 것"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학술지로 JCR(Journal Citation Reports)에서 최종 승인됐다.
JCR은 전 세계 3000여개 이상의 출판사들이 발행하는 1만 1000여 저널에 대한 인용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각각의 저널들이 가진 영향력을 나타내는 impact factor를 산출하고 평가하는 곳으로 학술지 등의 위상을 자리매김하는 공신력을 갖춘 기관이다.
JCR을 통해 일정 수준의 학술지로 인정받게 되면 SCI/SCIE급 학술지로 등재돼 왔다.
이번 SCIE 승인을 계기로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가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로 인정받게 됐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국내 학술대회로 진행해 오던 추계 정기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 수준으로 높이고, 미국마취통증의학회(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등과 같은 해외 유수의 국제학회와 협약을 맺어 왔다.
지난 2019년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미션과 비전을 전 세계에서 참석한 해외 유수의 연자들과 참가자들 앞에서 발표하는 등 국내 대한마취통증의학 수준을 알렸다.
김재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은 "이번에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가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의 자격인 SCIE 학술지로 인정받은 것은 그동안 학회 회원들의 많은 노력과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온 부단한 활동의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취통증의학회지는 마취통증의학 영역의 저널로 SCIE로 등재됐으며, 학회가 자체 추산한 impact factor는 2021년 9월을 기준으로 약 3.183점이며, 이는 마취통증의학 영역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대단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세계 의학계는 지난 2020년부터 SCI와 SCIE의 구분을 없애고 impact factor만으로 학술지의 위상을 자리매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