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의료분쟁 대처법' 등 5종 교과서 발간, 11월 19일 출판기념회
조주영 이사장 "국내 의료환경 맞는 정확한 기준 제시…학회 '백서' 공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은 11월 18∼20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제5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 기간 중인 11월 19일 소화기내시경 교과서 출판 기념회를 진행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학회 산하에 ▲다학제소화기치료연구회 ▲내시경영상연구회 ▲내시경대사비만연구회 ▲내시경기기개발연구회 ▲내시경병태생리연구회 ▲초음파내시경연구회 ▲산학내시경개발연구회 ▲캡슐인공지능영상연구회 등 8개 연구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소화기 관련 연구·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4월 <소장내시경> <소화관내시경 세척 및 소독의 길잡이> <캡슐내시경>(제2판) <소화기내과 의사로 중개 연구 시작하기> <소화기질환과 장내 미생물> <임상소화기내시경학> <소화기내시경복강경 치료의 길잡이> <소화관 영상증강내시경> <비만과 대사질환의 내시경 치료> 등 9종 교과서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상반기에 이어 2차로 발간된 <소화기내시경 가이드라인> <초음파내시경>(개정4판) <진정내시경 가이드북> <내시경 관련 의료분쟁 대처법> <ENDOSCOPIC and SURGICAL ANATOMY of the GASTROINTESTINAL TRACT> 등 5종 교과서를 추가로 발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교과서와 함께 2019∼2021년 학회 활동을 정리한 백서도 공개한다.
조주영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이사장은 "국내 내시경 임상 수준이 높아지고 국제적으로도 위상이 제고됐지만, 진단·치료 내시경, 다양한 내시경 시술, 진정내시경에 대한 국내 의료 환경에 적합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시경 관련 의료분쟁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어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출간된 교과서는 이러한 의료인들의 바람을 담았고 함께 출간된 초음파내시경 개정 4판과 영문 교과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의료인들에게 선진화된 한국의 내시경 수준을 알리고 내시경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조 이사장은 "백서는 지난 2년간 학회 발전과 성과를 정리하고 학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했으며, 학회 산하 14개 위원회, 8개 지회, 8개 연구회 그리고 4개 TF 팀의 다양한 활동과 함께 대한소화기내시경재단의 사회 공헌과 내시경학 연구를 위한 노력들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소화기내시경 관련 학문과 술기를 더욱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학회·재단 차원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안전하고 정확한 내시경과 첨단 술기에 대한 교육을 지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